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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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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마을센터 댓글 0건 조회 248회 작성일 20-10-0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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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마을지원센터가 2020년 새로운 마을살이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우리 마을 구석구석을 탐구했던 지난해에 이어 관내에 유관기관들을 알아보는 THEMA.1 마을공동체가 자란다,  마을을 살아가는 주민공동체의 활약이 펼쳐지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는 THEMA2. 마을을 움직이는 사람들,​ 강동의 과거에서 미래를 조망해 보는 THEMA3. 나의 살던 마을은 까지 세 가지 테마로 기획되었습니다. 


매주 화요일, 여러분을 강동사랑으로 이끌  시리즈 '강동을 살다',  많이 기대해 주세요!!! 



THEMA1. 마을공동체가 자란다 



#19_주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문화가 흐르는 강동' 


        강동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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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꿈꾸는 문화공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올해 1월 1일 출범한 강동문화재단(대표이사 이제훈)은 지난 2011년부터 강동구민의 문화예술 욕구를 충족시켜온 강동아트센터 안에 자리 잡고 있다. 이 때문에 대다수 주민들은 강동문화재단을 강동아트센터의 다른 이름이거나 강동문화재단=강동아트센터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강동문화재단은 강동아트센터와 관내 5개 구립도서관(성내, 해공, 강일, 암사, 천호)을 통합하여 만든 문화예술 전담기구이다. 지역문화진흥과 문화전문인력의 양성 및 지원, 문화시설과 예술단체운영, 문화예술의 창작보급 및 교육연구 등이 주 업무이며 2019년 초, 강동문화재단 설립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서울특별시 강동구 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조례」에 근거, 발기인 창립총회를 거쳐 설립했다.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강동문화재단은 지난 10개월간, 다양한 문화예술 관련 사업과 지역 활동을 펼쳐왔다.

그동안 강동아트센터는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 주민참여 프로그램과 아카데미, 각종 문화복지 공연을 지역사회에 제공했고 구립도서관 역시 전문화된 지식 정보를 바탕으로 다채로운 교육문화프로를 제공해왔다. 강동문화재단은 여기에 지역특성을 반영한 문화예술정책을 수립하고 주민이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문화공간의 역할을 더해 주민의 관심과 공감을 이끌어 내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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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강동문화재단에서 시행하는 사업과 기존에 해오던 프로그램을 비교해 보면 몇 가지 다른 점이 눈에 띈다. 프로그램 대부분을 전문가들이 구성, 제작하여 주민에게 일방적으로 공급하던 예전에 비해 강동구에 거주하는 지역 예술가, 생활예술인을 지원하거나 이들이 주민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 비중이 확실히 늘었다. 또 쉽게 접근하기 어려워 괴리감이 컸던 문화예술의 장벽이 많이 낮아지고 주민들의 친근함은 높아졌다.

강동문화재단 문화사업팀 조현주 팀장은 "공공문화재단은 보통 지역 문화시설을 전문적이면서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설립한다."라며 "최근에는 지역사회와 연대하여 주민의 삶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역할을 넓혀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강동구에 거주하는 전문 예술가와 생활예술인의 수요 설문조사를 현재 진행하고 있으며 결과가 나오면 코로나 때문에 미뤄진 대면 모임도 연말쯤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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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문화재단의 새로운 프로그램들은 '지역 문화의 거점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재단의 의지를 보여준다. 코로나로 힘들어진 지역 예술가를 지원하는 공모사업 <우리들의 영웅>은 강동구에 거주하는 예술인 및 단체 20여 팀을 선정하여 최대 5백만 원의 상금을 주고 예술가들의 작품을 영상으로 제작, 강동아트센터 온라인 공연장(GAC)에 올리는 사업이다. 현재 작품 선정은 끝난 상태이며 영상 제작 단계를 앞두고 있다.

<홈킷(Home Kit)>은 코로나19로 집콕생활에 지친 주민들을 위로하고 타격을 입은 지역 예술가들을 돕기 위해 기획한 사업이다. 지역 예술가들이 만든 문화예술 체험 팩을 온라인 교육 영상과 함께 집으로 배송, 누구든지 쉽게 따라 만들 수 있도록 구성했다. 5월에 나온 첫 체험 키트는 나오자마자 당일 매진될 정도로 인기였고 이후 발매한 여름 키트 역시 곧바로 소진됐다. 입소문 난 사업이니 만큼 앞으로도 계절별, 주제별로 만들어진 키트 꾸러미를 주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키트 꾸러미는 엔젤공방과 협업으로 제작했고 4가지 작업 활동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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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문화를 드러내고 끌어올리기 위해 시도한 다양하고 의미 있는 프로그램도 여러 가지 선보였다. 서울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했거나 현재 진행 중인 <소소다방:강동일상> <예술하며 삽니다><구천면로를 기억하다> 등이 그것이다.

평범한 소시민 특히 강동에 처음 발을 딛거나 떠나야 하지만 쉽게 떠나기 힘든 주민들이 평일 저녁, 함께 활동하며 강동을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소통하는 <소소다방:강동일상>. 지역 예술인들과 체험수업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그림 그리기, 생활소품 만들기, 연극 맛보기, 강연으로 이뤄졌다. 참여하는 마을 주민들의 호응이 매우 좋은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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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하며 삽니다>는 강동에서 활동하는 전문예술가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 함께 나누는 라운드 테이블 프로젝트이다. 인터뷰와 간담회, 강연으로 진행됐고 한국무용의 대가 안은미(안은미 컴퍼니 대표) 씨가 강연을 맡았다.


강동구의 보석 같은 옛길인 구천면로를 기록으로 남기는 <구천면로를 기억하다> 역시 주민이 기록 활동가로 참여하여 구천면길을 글과 사진으로 자유롭게 담아보는 사업이다. 현재 문화의 거리로 조성하면서 점차 변화하기 시작하는 구천면로와 그 길에 깃들여 사는 사람들의 삶의 자취를 강동구민의 눈으로 바라보고 아카이빙 하는 의미 있는 작업이기도 하다. 기본 교육 후 글 작가와 사진작가를 2인 1조로 매칭하여 함께 기록하며 결과물을 보여주는 전시회도 준비하고 있다.

시니어 낭독극장 <욜드(YOLD)씨어터>는 강동문화재단과 강동아트센터 상주예술단체 '극공작소 마방진'이 공동기획한 프로그램으로 낭독공연을 통해 주민들에게 일상의 활력과 즐거움을 찾아주는데 목적이 있다. 욜드(YOLD)는 '영 올드(Young Old)'의 줄임말로, 몸과 마음이 젊은 중장년층을 일컫는다. 극공작소 마방진의 배우와 연출팀이 강사로 참여하고 고선웅 예술감독의 특강도 준비했다. 현진건 작가의 작품으로 발성, 화술, 움직임 등 낭독 공연의 기초를 배운 뒤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무대에서 공연을 할 예정이었으나 현재 코로나에 따른 조치로 일정 변경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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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강동인문학 아카데미 '나는 누구인가'는 강동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강동구립도서관이 주관하는 인문학 총론 강연 프로그램으로 화려한 강사진과 탄탄하고 흥미로운 주제로 시작 전부터 주목을 끌었다. 철학자 김형석, 최진석, 박석무 교수와 소설가 한승원 작가의 심도 있고 수준 높은 강의가 계획됐으나 역시 코로나 때문에 일정이 연기되고 온라인 강의로 전환하는 등 계획을 변경하여 진행하고 있다.

2020 강동북페스티벌 랜선 책 축제 [읻ː따] 지난 10년간 지역주민, 자치단체, 관내 유관기관이 함께 만들어온 강동구립도서관의 책 축제로 올해는 지난 9월 21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팬데믹을 잊다' '책을 잇다' '즐거움이 있다'를 큰 주제로 걸고 시 공모전, 고민상담소, 작은 도서관 랜선 투어, 독서 체험팩 등 책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주민들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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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문화재단은 앞으로도 문화도시 강동을 위해 새로운 사업들을 계속 기획해 나갈 예정이다. 무엇보다 주민과 함께 하는 문화 거점공간으로써 마을 주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조현주 팀장은 " 지역주민을 위한 공간인 만큼 편안하게 다가와 이용하고 무엇이든 함께 할 준비가 되어 있으니 좋은 의견과 생각을 제안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우선 강동아트센터 지하 1층 전시실을 고쳐 주민들을 위한 문화예술 연습 공간으로 제공하고 도서관 사업도 점차 확대해갈 방침이다. 지역 특성을 반영해 예술이 흐르는 그린웨이, 강동바람꽃 영화제와 어린이 축제도 기획 중이며 지역의 전문예술가와 생활예술인을 중심으로 강동문화생태계를 점차 구축해 갈 계획도 세웠다. 시민이 주도하는 문화강동구를 위한 생활문화 거버넌스 사업으로는 강동생활문화학교 운영과 강동생활문화추진단 발족도 고려하고 있다.

많은 관심과 성원 속에 새롭게 출발한 강동문화재단이 앞으로 기대에 걸맞은 활동과 위상으로 주민들의 사랑 속에 거듭 성장해가길 기대해본다.

<강동마을기록활동가  유 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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