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사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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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마을센터 댓글 0건 조회 653회 작성일 20-09-22 13:18본문
새롭게 출발하는 강동구마을지원센터가 2020년, 새로운 마을살이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우리 마을 구석구석을 탐구했던 지난해에 이어 관내에 유관기관들을 알아보는 THEMA.1 마을공동체가 자란다, 마을을 살아가는 주민공동체의 활약이 펼쳐지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는 THEMA2. 마을을 움직이는 사람들, 강동의 과거에서 미래를 조망해 보는 THEMA3. 나의 살던 마을은 까지 세 가지 테마로 기획되었습니다.
매주 화요일, 여러분을 강동사랑으로 이끌 시리즈 '강동을 살다', 많이 기대해 주세요!!!
THEMA2. 마을을 움직이는 사람들
#17_주민자치 성공을 위해 밤낮없이 뛰는 막강 어벤저스
강동구 주민자치사업단
지난해, 강동구 관내 다섯 개 마을을 들썩이게 만들었던 주민자치회가 올해는 강동구 전체동으로 확대, 실시된다. 먼저 경험해본 5개 시범사업동 주민들은 자치활동의 보람과 뿌듯함을 올해도 이어가기 위해, 주민자치에 새롭게 발을 들이게 된 12개동(재개발로 동 전체가 사라진 둔촌 1동 제외)은 주민자치회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모두 바쁘게 뛰고 있다.
주민들과 함께 주민자치회가 마을에 자리 잡기까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는 강동구 주민자치사업단(단장 홍경숙). 9명의 자치지원관과 단장 1명, 팀장 2명 등 총 12명이 함께 활동하며 주민자치사업이 진행되는 곳이면 어디든지 나타나는 막강 어벤저스들이다. 자치지원관은 주민자치가 예정된 강동구 17개동을 두 개씩 나눠 담당하며(분동이 예정된 강일동은 한 사람) 단장과 팀장은 이들을 후방에서 지원하고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주민자치는 '주민 스스로 자신이 사는 마을의 문제를 찾아내 해결하는 힘을 갖는 것'이고 주민자치회는 동 단위에 설치된 주민대표조직이다. 주민자치회가 제대로 움직이려면 수많은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주민들만으로 그 프로세스를 지나가기는 쉽지 않다. 주민자치사업단의 전문적인 지원이 필요한 이유이다.
먼저 주민자치회 위원을 모집한다. 현재 강동구에서도 10월까지 주민자치회 확대동에서 주민자치회 위원을 모집하고 있다. 해당 동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주민자치학교 6시간 수료 후 공개추첨으로 공정하게 선발한다. 주민자치사업단(02-477-6034) 또는 구청 자치안전과(02-3425-5150)로 문의하면 된다.
선발된 주민자치회 위원을 대상으로 임원 선출 및 분과와 분과 위원을 구성한 후 분과를 중심으로 마을의제를 조사하고 자치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이 이어진다. 선택한 의제를 두고 정책 공유회, 주민총회를 열어 주민들이 스스로 결정한 자치계획을 실행한 후 사업평가를 마치면 주민자치 대장정 프로세스가 마무리된다.
주민자치사업단은 주민들이 주민자치회를 스스로 이끌어가도록 촉진하고 지원하는 조직이다. 강동구 주민자치사업단도 주민욕구를 파악하고 빠진 부분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홍보를 통해 지역 인재를 모아 조직화하고 전체 교육은 물론 회의 기법이나 의제 개발 법 같은 작은 교육을 기획해서 제공하거나 운영세칙 수립과정을 토론이나 워크숍으로 경험하도록 돕고 있다. 이 밖에 다양한 컨설팅과 행정 실무, 행사 기획과 운영까지 안 하는 일, 못하는 업무가 없는 한마디로 팔방미인이 돼야 한다. 이 모든 과정에는 주민자치회 실무책임자인 간사도 함께 참여한다. 주민이 주도하는 독립적인 주민자치회를 목표로 하기 때문이다.
강동구 주민자치사업단은 마을에서 주민들과 이미 호흡을 맞춰본 경험자들이 대부분이다. 여기에 행정역량과 교육, 마을, 자치 등 각자 고유 영역의 전문성까지 겸비하고 있다. 이들은 자치 프로세스를 전반적으로 관리하면서 현장에서 만나는 주민들을 연결하고 갈등이 생겼을 때는 조정하고 해결하는 등 일인 다역을 동시에 수행한다.
2009년 열린사회시민연합을 통해 마을활동을 시작, 2016년 찾동 추진지원단을 거쳐 2018년 서울형주민자치회회 시범사업부터 강동구 주민자치사업단을 이끌어온 홍경숙 단장은 "서로를 배려하며 현장문제에 대처하는 순발력을 갖춘 자치지원관, 현장에서 우왕좌왕하지 않도록 큰그림을 보며 가이드하는 팀장들과 한마음으로 일하고 있다"라며 "멤버 사이의 협동이 매우 중요해 일주일 한 번, 함께 근무하며 현장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놓고 서로 컨설팅하고 지원책도 논의한다."고 덧붙였다.
지역은 자치지원관 9명 각자의 경력과 성향, 해당 동과의 관계와 형평성을 분석, 고려해서 전략적으로 배치했다. 거주지 인근동 배치를 원칙으로 올 하반기부터 주민자치가 시작될 12개동과 지난해 시범사업이 진행된 5개동을 포함 17개동을 2개동씩 나눠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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