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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강일 마을활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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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마을센터 댓글 0건 조회 177회 작성일 20-09-1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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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출발하는 강동구마을지원센터가 2020년, 새로운 마을살이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우리 마을 구석구석을 탐구했던 지난해에 이어 관내의 유관기관들을 알아보는 테마1 마을공동체가 자란다, 마을을 살아가는 주민공동체의 활약이 펼쳐지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는 테마2 마을을 움직이는 사람들, 강동의 과거에서 미래를 조망해 보는 테마3 나의 살던 마을은 까지 세 가지 기획이 함께 합니다.

주 화요일, 여러분을 강동사랑으로 이끌 시리즈 '강동을 살다' 많이 기대해 주세요!!!


THEMA1. 마을공동체가 자란다 


#16_ 온 마을과 주민이 만나는 열린 공간

천호· 강일 마을활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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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마을 주민의 소통공간이자 커뮤니티 활성화에 도움이 될 마을활력소 두 곳이 최근 문을 열었다. 모이는 일조차 걱정을 해야 하는 위드 코로나 시대의 엄중한 상황을 뚫고 올 7월과 9월에 잇달아 개소한 천호 마을활력소(구천면로 68나길 17)강일 마을활력소(상일로12길 95 푸르내102동 302호).​

각 지역특성을 고려한 시설과 커뮤니티 공간을 갖춘 천호, 강일 마을활력소는 인근 주민들에게 편안한 쉼터와 모임 자리를 제공하고 활동 공간이 필요한 마을 단체나 활동가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을 안에 존재하는 다양한 공간들과 함께 마을공동체를 키우는 사랑방이자 구심점이 될 전망이다.

마을활력소는 '서울특별시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조례'와 강동구 조례에 근거하여 2016년부터 시, 구에서 유휴 공공시설 및 민간시설 등을 매입, 조성한 '마을공동체활동 거점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강동구는 이번 천호, 강일 마을활력소의 개소로 기존 성내어울터까지 모두 3개의 마을활력소를 갖게 됐다. 뿐만 아니라 내년에 2곳, 후년에 1곳을 포함 2022년까지 3개의 마을활력소를 추가로 설립하여 강동구 전체를 권역별로 커버할 계획이며 이는 구청장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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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 3동 주택가 한가운데 위치한 천호 마을활력소는 관내 모든 공동체 공간을 진단하고 지원하는 허브이자 메인 오피스이다. 마을활력소 공간뿐 아니라 주민운영 공동체 공간들을 활성화하기 위해 모니터링, 홍보, 컨설팅, 공간지기 교육 및 네트워크 지원을 총괄하는 거점형 활력소라고 할 수 있다. 강동구 마을공동체 팀과 함께 천호 마을활력소 운영을 책임지게 될 강동구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장기헌 센터장은 "마을활동에 꼭 필요한, 훌륭한 공간이 생겨 매우 즐겁고 기쁘다."며 " 천호동 시대를 맞아 그동안 마을에서 소외됐던 주민들이 공동체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갖고 마을활력소가 참 좋은 시설임을 피부로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천호 마을활력소는 부족한 공동체 공간 문제를 해결하면서 주민이 주도하는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주민들끼리의 자발적인 연대가 이뤄지도록 돕는 역할도 함께 하게 된다. 이를 위해 10명 내외의 운영위원회를 구성하여 천호 마을활력소를 비롯 관내 공동체 공간 총괄 관리 및 활성화를 위한 방안과 마을공동체 사업과 행사를 홍보하고 지원하는 일을 논의해갈 계획이다. 또 모든 마을활력소에 공통으로 적용할 운용 규약을 마련하고 통합 매뉴얼로 만들기 위한 작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는 공간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마을 안 공간지기들에게 깊이 있는 교육과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 삶을 근본부터 들여다보는 인문학 중심의 마을아카데미도 연중 운영, 일상화된 주민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 시작한 서울시 공유촉진 지원사업을 통해 천호 마을활력소를 비롯 마을의 공유공간을 적극 홍보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이 모든 활동과 프로그램은 강동구 모든 마을활력소와 공유하고 나눠서 함께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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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 마을활력소는 지하 1층, 지상 4층의 진회색 벽돌조 단독 건물로 지하 1층의 다목적실은 글자 그대로 주민이 원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장소이다. 방음시설과 전신거울이 설치되어 있어 소음이 발생하는 노래, 춤, 음악이나 공연 연습도 가능하다. 3~40명 인원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다. 입구에 자리한 강동마을기록관은 체계적인 아카이빙 시스템 구축으로 현존하는 마을 기록을 자산화하고 이를 통해 마을공동체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열었다. 앞으로 주민 주도의 기획 전시와 마을공동체 활동을 보여주는 기록전시를 상시화하고 마을공동체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 기록 공간으로서 신기원을 이루어나갈 예정이다.

2층 공유 부엌과 공동육아실은 세련된 인테리어와 필요한 시설을 구비하여 아이와 함께 모임이 가능하도록 꾸몄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부모들이 대기하거나 아기를 추스를 수 있는 작은방이 딸려 있다. 사무실과 모임실이 있는 3층은 강동구 마을공동체팀과 강동구 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주 업무공간으로 함께 사용하게 될 공간이다. 예약이 없으면 모임실도 대관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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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명 대규모 인원이 함께 할 수 있는 4층 프로그램실은 대강당을 겸한다. 크고 작은 회의와 세미나, 워크숍, 교육 등을 진행할 수 있는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있다. 복도로 이어진 휴게실-일명 별다방-은 개인이 편하게 들러 책을 읽거나 자신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데크가 깔린 5층 옥상은 야외행사나 주민들의 쉼터로 사용하게 될 예정이다. 소박하고 정겨운 천호동 경관을 사방팔방에서 볼 수 있는 뷰 맛집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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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 마을활력소는 천호동 뿐 아니라 암사동, 길동, 명일동 주민 및 다른 지역, 다른 구 주민 누구라도 이용이 가능하며, 강동구민은 50프로 할인 된 금액(2시간에 1만 원, 1시간 초과 시 5천 원 추가)으로 유료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지나가다가 아무 때나 편하게 들러 쉴 수도 있지만 이용하려면 먼저 예약을 해야 한다. 천호 마을활력소(02-488-6031)나 강동구 마을공동체 팀(02-3425-5180)으로 연락하면 된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화요일은 오후 6시까지),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일요일과 공휴일은 쉰다.
주택가 밀집 지역에 위치하여 공사 단계부터 꾸준히 제기돼온 소음, 일조권 관련 주민 민원은 주민들과 직접 대화하면서 정당한 요구 사항은 수용하고 이해를 구하는 방식으로 해결했다. 강동구청 마을공동체 팀 마을활력소 담당 이경진 주무관은 "마을활력소가 성공하려면 주변 민가와의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주민들에게 공모사업 참여를 직접 독려하고 마을활력소가 자신들에게 혜택을 주는 공간이라는 인식을 점차 심어가려 한다."고 전했다.

강동구 모든 공동체 공간의 메인 허브로서 천호 마을활력소에 거는 기대가 점차 높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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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동네, 걸어서 오분 거리 안에 사람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장소가 있다면.... 잊고 살았던 옛 마을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골목길 같은 공간이 있다면 마음이 얼마나 넉넉해질까?

강일 마을활력소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도심 속의 작은 마을 사랑방 같은 곳이다. 지난 7월 초, 코로나 때문에 최소의 인원으로 간단한 개소식을 가졌다. 아파트가 밀집한 강일 2지구 커뮤니티 시설 3층에 자리한 만큼 앞으로 강일, 상일, 고덕 아파트 지역 주민들의 활발한 이용이 기대된다. 물론 다른 지역 주민들도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열린 공간이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강일 마을활력소 외에 아이맘 강동육아시티 강일점, 구립 함께하는 지역아동센터, 강동구 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강동 커리어 플러스 센터가 함께 들어와 있어 시설 간의 협업이 가져올 시너지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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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편한 녹색과 밝은 우드 톤의 조화, 한눈에 들어오는 시원한 전체 전경, 교통 방해 없이 바로 고덕천으로 이어지는 편리한 동선 등을 갖춘 강일 마을활력소는 인근 신축 아파트 젊은 세대는 물론 밝고 깨끗한 모임공간을 찾던 기존 주민 모두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공간, 시설 모두 만족스럽다는 것이다. 이진영 운영 매니저는 "강일 마을활력소가 강동구에 새로 이사온 젊은 주민들을 마을로 이끄는 가교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일 마을활력소는 모든 시설이 한 공간에 모여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다목적실은 강의와 규모 큰 회의는 물론 작은 소모임까지 모두 가능한 공간이다. 빔 프로젝터와 음향시설을 실비에 이용할 수 있으며 한꺼번에 30명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공동육아실은 강일 마을활력소가 가장 자랑하는 공간으로 아이를 데려오는 엄마를 위해 온돌바닥과 화장실, 공유 부엌을 안에 갖췄다. 공유 부엌은 다과 준비에 적당한 크기이다. 시원한 개방감과 산뜻하고 밝은 톤 때문에 실제보다 훨씬 넓어 보인다. 이름 때문에 공동육아실을 어린아이 전용공간으로 착각하기도 하는데 마을 사람이면 누구나 와서 장기, 바둑을 두거나 담소를 나누며 쉴 수 있는 공동체 공간이다. 

8인용, 10인용 소모임실 2개는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비었을 때는 개인이나 단체의 상시 이용도 가능하다.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하고 일요일과 공휴일은 문을 닫는다. 대관신청은 02-3425-7075로 전화하거나 이메일(jinnet3@gangdong.go.kr) 또는 직접 방문하면 된다. 유료 이용은 강동구 마을활력소 이용 기준에 맞춰 책정한 금액을 받는다. 다만 종교나 정치, 수익성 행사는 대관이 불가능하고 공간 사용 후 뒷정리는 필수이며 주차장이 좁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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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매니저와 뉴딜 청년 활동가, 두 사람이 공간 운영을 담당하고 있으며 앞으로 성내, 천호 마을활력소와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홍보활동도 함께 해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강일 마을활력소만의 특징을 살리기 위한 이런저런 아이디어도 궁리 중이다. 코로나가 조금 잠잠해지면 강일 마을활력소의 주 이용자인 신축 아파트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제공하려고 한다. 마스크 스트랩이나 핸드폰 케이스 꾸미기, 양말 목을 재활용한 방석, 러그 제작과 커피 드립 등을 생각하고 있다.

이진영 운영매니저는 "개인적으로 함크활동에서 얻은 위안과 힘을 마을과 나누고 싶다."며 "운영매니저 이전에 이용자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필요하면 상담도 해주는 좋은 사람이 먼저 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커뮤니티 시설 안의 다른 단체들과 좋은 콜라보를 이뤄 주민들이 마을에 종합적으로 다가서는 기회로 살려보겠다'고 말했다.


강일 마을활력소의 밝은 기운이 아직도 강동이 낯선 새로운 이주민들에게 선하게 작용하길 기대해본다.



<강동마을기록활동가  유  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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